[파이낸셜뉴스] "프롭테크 발전으로 개인도 과학적으로 부동산 투자하는 시대" 강재성 서울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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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4-28 18:56:12 조회수 228
[파이낸셜뉴스] "부동산업계의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프롭테크(Proptech)' 발전으로 개인도 과학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 개인투자자에게 전문가 연결, 상업용 부동산 적정가치 추정 등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를 도울 것이다."

12일 강재성 와이드 브릿지파트너스 대표는 "기관투자자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 전문 자문기관의 도움을 받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강재성 대표는 상업용부동산 적정가치 자문 플랫폼인 '밸류모어(VALUE MO.RE)'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그는 개인투자자가 주먹구구식으로 상업용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을 보고 밸류모어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강 대표는 "2018년 기준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규모는 60조원"이라며 "초저금리, 유동성 증가, 주거용 부동산 대출규제 등으로 상업용 빌딩 투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관투자자는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때 회계법인, 감정평가법인, 법무법인 등 전문 자문기관의 도움을 받는다"며 "반면 개인투자자는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때 그런 서비스를 누리지 못 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밸류모어 출시를 준비하며 여러 개인투자자를 인터뷰했다고 전했다. 그는 "개인투자자는 통상 에이전트 10곳 이상과 만나고 매물 자료 100개 이상을 검토한 후 투자 의사결정을 한다"며 "이 때문에 중소형 상업용 투자시장은 비(非) 전문화, 비효율성, 정보 비대칭성으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밸류모어를 이용하면 개인투자자는 클릭 3번으로 상업용 부동산가치를 추정할 수 있다"며 "임대료, 공실률, 수익률 등 특정 조건을 설정해 평가액을 산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밸류모어에서 전문가와 매수자를 연결하면 개인투자자도 저렴하게 전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 대표는 밸류모어 서비스 지역을 3곳으로 정리했다. 3곳은 ▲서울 등 수도권 오피스와 근생빌딩 ▲광역 도시권 수익형 투자부동산(스타벅스 DT점, 전자제품매장 통건물, 소형물류창고 등) ▲미국, 베트남 등 해외 트리플네트(NNN) 투자부동산 등이다.

강 대표는 미국에도 밸류모어 같은 서비스가 있다고 했다. 그는 "미국에서 중소형 빌딩에 전문으로 투자하는 플랫폼인 '카드레(CADRE)'가 있다"며 "이는 기존 리츠나 부동산펀드에서 취급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회사 매출 목표도 제시했다. 총매출액 목표는 내년 4억원, 2022년 21억원, 2023년 55억원이다.

강 대표는 감정평가사다.

그는 서울대학교 도시공학과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홍콩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 건국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강 대표는 15년 동안 DTZ, 컬리어스, 애비슨영 등 다국적 종합부동산회사에서 감정평가, 컨설팅, 매입·매각자문 업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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